인생 첫 NBA 직관! 레이커스 경기 관람하기 (주차팁,음식물 반입,가격 정보)
참 바쁜 일주일을 보냈다.
친척오빠가 방문한 것도 있었고, 중요한 발표 준비와 업무로 정신없이 보내니 11월이 끝나있네.
그런 와중에 친척 오라방이랑 엘에이 곳곳을 다니기도 했다.
얼마 전에 업로드했던 글렌데일 베이커리 있는 곳! 아메리카나에 트리 설치한 것도 보고, 농구경기 직관도 다녀왔다.
오늘의 포스팅은 바로 NBA 직관!
사실 스포츠에 큰 관심은 없는데 오라방 덕분에 다녀왔다.ㅎㅎ
NBA 직관 티켓 예약하기
티켓 공식 판매처는 Ticketmaster 티켓마스터
이곳에서 경기를 검색하고 예약하면 된다.
간혹 결제가 되지 않을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울 친척오라방이 그랬음)
그럴 경우에는 마이리얼트립 사이트에서도 NBA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니 그렇게 이용하도록 하자.
NBA 티켓 가격은?
세 사람 예약을 하고 $590.4를 결제했다. 약 83만 원.
NBA 티켓 한 장에 27만 원 정도 하는 셈이다.
제일 끝자리인데도 이 가격이다. 농구 관람이 비싸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었는데, 확실히 비싸다.
우리가 보는 경기는 LA레이커스 vs OKC썬더
썬더가 잘 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ㅋㅋㅋ
그냥 그렇게 듣기만 했던 레이커스를 직접 보는구나! 정도의 기분을 가지고 경기장으로 향했다.
경기장은 엘에이 다운타운의 크립토 아레나 경기장.
티켓을 예약할 때 주차권 예약을 묻는데, 가격이 $35였다.
읭 주변에 $15~20 주차장도 많아서 이건 선택하지 않았다.
그럼 NBA 경기 당일 엘에이 다운타운 주차는 어디에 하면 좋을까?
NBA 직관 시 주차장 추천
우리는 근처에 있는 7th ave 쇼핑몰에 주차를 했다.
엘에이 사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FIGAT 쇼핑몰인데, ZARA, H&M, PINK, 빅토리아 시크릿, 파이브 가이즈 등의 푸드코트가 모여있는 복합 쇼핑센터이다.
주차장도 굉장히 큰데, 이곳에서 구매를 하고 주차 validation을 받으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는 날이 장날, 블랙프라이데이라 손세정제 3+3을 $6에 구매하고 주차 발리데이션을 받았다. 😂
주차 규정을 살펴보면 3시간까지 $4이고, 주말과 주중 오후 4시 이후에는 $7 이다.
우리가 경기를 직관한 날짜는 금요일 저녁 7시 경기여서
오후 5시쯤 주차를 하고 끝나고 9시 넘어갔는데 $7을 결제했다.
다른 곳들 15불 20불 하는데, 이 정도면 굉장히 저렴한 축에 속하는 주차장이다.
다만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 단점이 있는데, 이곳에 주차한 사람들이 꽤 많아서.
다들 같이 걸어갔다. ㅋㅋㅋ
NBA 농구 경기 직관 몇 시쯤 가야 적당할까?
FIGAT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경기 시간에 맞춰 크립토닷컴 아레나 경기장으로 향했다.
쇼핑몰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걷기 나쁘지 않다.
엘에이는 사실 걷지 않는 도시로 유명하긴 하지만, 이렇게 행사가 있는 날에는 인파가 몰리곤 하는데 다들 주차를 한 뒤 걸어서 온다.
(LA Dodgers 우승해서 퍼레이드 한 날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음식이나 기념품 굿즈를 살 예정이라면 30분~1시간 일찍 도착하는 걸 추천한다.
(매장에서 주문하는 건 대기줄이 길었는데, 편의점 같은 곳은 굳이 줄을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NBA 농구 직관 크립토 아레나 경기장
크립토 아레나 경기장 안에는 나쵸, 팝콘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 있다.
하지만 줄이 매우 길다는 점!
화장실도 곳곳에 있어서 시설면에서는 불편함을 전혀 못 느꼈다.
NBA 농구 직관 크립토 아레나 경기장 음식물 반입 여부
크립토 아레나 경기장은 음식물 반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다.
백팩이나 가방도 금지다. 힙색은 가능했다.
그래서 내부에서 음식을 사 먹어야 되는데,
가격이 사악하다.^^
우리는 다른 음식판매하는 상점 줄이 너무 길어서 1층 편의점 같은 곳을 갔는데,
카드 인식으로 입장을 하고 물건을 골라서 나가면 얼굴 인식을 해서 알아서 카드결제가 된다.
신세계...
우리는 총 3명이었는데, 내 애플페이를 이용해 입장을 했는데
3명이 고른 제품들 전부 다 결제가 됐다. 다른 사람이어도 일행이라고 인식하면 한 카드로 결제한다.
너무 신기...
맥주 큰 1캔, 작은 제로알콜 1캔과 칵테일 1캔 + 미니 팝콘 샀는데 $67 나왔다.
ㅎㅎㅎ
이게 저렴하게 사 먹은 편이다.
그리고 경기장 드디어 입장!
그 유명한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의 간판스타라고 한다.
40대 은퇴가 코앞인 선수인데, 경기 흐름을 굉장히 느리게 끌고 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근데 루키가 정말 돋보이는 경기였다.
비록 레이커스가 졌지만 4번 유니폼 입은 선수가 코너에서 3점 슛을 많이 넣어서 중간중간 재미를 더해줬다.
농구 경기는 아무래도 긴박하게 움직여서 다른 스포츠 경기보다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중간중간 각 팀에서 타임을 요청할 때에는 이벤트도 있고,
쉬는 시간, 하프타임에도 공연과 이벤트를 계속한다.
관람객도 계속 카메라로 비춰주는데 이것도 보는 재미가 있었다. ㅋㅋ
(졌지만) 경기 재미있게 관람하고, FIGAT 으로 다시 가서 차를 픽업했는데 배가 고팠다.
점심을 3시쯤 먹고 경기장에서 팝콘만 먹으니 아무래도 배고플 수밖에.
근데 끝나는 시간이 9시 반이 넘어가고 곧 밤 10 시인 시간이라,
식당에 가기 참 애매하다.
이때 추천하는 곳!!!
바로 타코 트럭
⭐️NBA 농구 관람 후 야식 추천⭐️
26 Avenue Taco
새벽 3시까지 하는 곳이고 타코 하나에 $2대이다.
남편도 엘에이 와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 TOP3에 꼽은 곳
사촌 오빠에게 꼭 알려주고 싶었던 곳이다. ㅋㅋ
타코를 고르고 결제하면 양파, 고수, 소스는 셀프다.
바로 옆에 호차타와 다른 과일주스도 판매하고 있다.
호차타랑 타코랑 먹으면 꿀맛이지.
농구 경기 보고 나서 야식으로 추천한다. ㅎㅎ
https://maps.app.goo.gl/XopRt4j61oq2BUM4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