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자연사 박물관 푸드코트 총정리
뉴욕 자연사 박물관 푸드코트 총정리
이번 뉴욕 여행은 미술관, 박물관보다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일이 많았다.
예전 여행 때 이미 MET과 MOMA 등 이미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을 다녀왔어서,
이번 여행에는 남편의 취향인 자연사 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나오긴 했지만 오는 길에 배고파지는 건 왜 때문인지.
자연사 박물관이 워낙 크다는 후기, 3시간은 기본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입장 전에 뭔가 꼭 먹어야 될 것 같았다.
그렇게 지하철역 나와서 가는 길에 보였던 길거리 핫도그 가게에서 사 먹으려고 했으나,
덤탱이를 씌우는 바람에 아주 화가 단단히 났다.
핫도그 하나에 $16 달라고 하는 거다.ㅋㅋㅋㅋㅋ
만들기 시작할 즘 인터넷에 보니 바로 경고처럼 미리 가격을 물어보라는 글이 떴다.
근데 가격을 물어보니 누구랑 통화를 하는지 자꾸 못 들은 척하는 거다.
그러더니 나중에 계산할 때 그렇게 가격을 말하길래 그냥 안 먹겠다고 그러고 돈 안 주고 왔다.
That's a SCAM. (그건 사기야.)
화가 잔뜩 났지만 박물관 안에서 그냥 사 먹겠다 생각하고 자리를 떴다.
그렇게 장사하니 다른 곳에서 제가격으로 장사하는 사람들 얼굴까지 먹칠하는 거지.
이민자들 이미지 다 망쳐놓는 사기 치는 사람들. 진짜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
그렇게 자연사 박물관으로 다시 향했다.
우리가 방문했던 화요일 오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입구도 입장줄도 널널해서 그냥 입장했다.
그리고 지구과학, 우주 파트만 보고 너무 배가 고파서 바로 푸드코트로 향했다.
그전에!
뉴욕 자연사 박물관 어플 다운받기
자연사 박물관에 가면 map이라고 표기된 QR코드가 있다.
그 QR코드를 따라 자연사 박물관 어플을 다운받으면 내 위치를 자동으로 블루투스로 감지한다.
자연사 박물관 내부가 워낙 복잡하고 뭐가 많아서, 이 어플을 통해서 위치를 찾으면 쉽다.
뉴욕 자연사 박물관 푸드코트 총정리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는 푸드코트가 지하 1층에 있다.
학생 식당처럼 먹고 싶은 음식을 여기저기서 고르고 마지막에 계산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것까진 블로그에서 많이 봤다.
근데 가격 안내가 그냥 비싸다라고만 되어 있어서 답답해서 가격 정리해서 올리는 글)
뉴욕 자연사 박물관 푸드코트 음식 종류와 가격
푸드코트에 음식 종류가 정말 많아서, 하나하나 정리를 해보았다.
아시안 푸드
스시롤과 포케 종류의 음식이 있었다.
포장된 롤은 $16.99~$18.49
포케볼은 $21.99
샌드위치와 디저트
샌드위치와 샐러드는 $12.75
디저트 머핀과 컵케이크류는 $5 이었다.
시리얼은 $1, 스낵 봉지과자는 $3.35 이다.
급식 코너
급식같이 음식을 푸는 곳이 가운데에 있는데,
이곳은 모두 $4.31 / 0.25파운드(110g) 로 통일된 가격이다.
볶음밥, 고기, 마카로니, 야채 등의 따뜻한 조리 음식들이 있었다.
생각보다 110g이 작아서... 아마 한두 메뉴 푸면 금방 $10이 넘긴 한다.
피자와 핫도그
푸드코트에서 가장 저렴한 메뉴
그냥 뉴욕에서 전반적으로 피자는 저렴한 가격이다.
피자 1조각에 $6~$7.5 이다.
핫도그 섹션에는 햄버거 종류도 팔고 있다.
햄버거는 $9~11.75
티렉스 버거, 치킨 버거는 $16 이다.
(피자와 햄버거 모두 비건 옵션도 있다.🌱)
음료수와 커피
캔 탄산음료가 의외로 비쌌다.
탄산음료는 $5.5
근데 바깥에 보니 컵을 주고 따라 마시는 소다 머신이 있었다. 이것도 물어보니 $5.5
식사를 조금 오래 할 계획이라면 컵을 받는 게 리필도 가능해서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커피는 $5 이다.
푸드코트 좌석
푸드코트는 넓은 편이었다. 주말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간 평일에는 너무 널널해서 아예 막아놓은 구역도 있었다.
아기 의자도 있어서 가족들 단위에게 너무 좋은 식사 공간이다.
실제로 자연사 박물관에 유모차 끌고 온 가족들이 정~말 많았다.
우리가 먹었던 식사
오른편이 급식 코너에서 퍼서 가져온 건데 저게 $8.11 나왔다. ㅋㅋ
핫도그 섹션에서 가져온 건 $12.75
저 핫도그 맛있었다. 추천!
음료까지 총 $28.7
양으로 따져보면 조금 비싼 가격이기는 하지만, 박물관 내부니까 그러려니 했다.
바깥에 스트릿 핫도그에서 덤탱이 쓸 바엔 여기서 먹는 게 낫지.
다들 가격 잘 참고해서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서 푸드코트에서 헤매지 않고 편안한 식사 시간이 되길 바란다.
뉴욕 맨해튼 여행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