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식목일 맞이 다육이 분갈이, 번식하기

호피나비 2024. 4.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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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데려온 다육이들이 겨우내 살아남았다. 

 

2023.06.14 - [취미] - 식물놀이중 종로 꽃시장에서 데려온 다육이들

 

식물놀이중 종로 꽃시장에서 데려온 다육이들

요즘 꽂혀있는 식물놀이🪴 종로6가 꽃시장에서 다육이 쇼핑하기 미국에 살 때도 다육이에 꽂혀서 식물놀이를 자주 했었는데 (어지럽힌다고 룸메한테 혼나기도 하고..ㅋㅋ) 동물도 좋아하지만

hoppyfly.tistory.com

 

2023년 6월에 종로 꽃시장에서 데려온 아이들.

 

겨울이 되고 신경을 거의 못써줬다. 그냥 온실에 방치한 수준.

그런데 살아남았다.

 

식목일쯤 볕이 너무 좋아서 온실에 있던 애들에게 햇빛 맛을 보여줬다.

 

 

겨우내 살아남은 다육이들
열심히 광합성 해라

 

 

그래도 다 살아남긴 했다.

색깔이 변한 애도 있지만.

 

 

달 화분에 다시 심은 미니 다육이베트남에서 사온 미니 도자기컵을 화분으로 쓰기
작은 화분에 새끼 다육이들을 고루 심었다.

 

 

작게 자라는 아이들은 미니 화분에 옮겨 심었다.

오른쪽 작은 컵은 사실 화분이 아니라,

시럽이나 우유 추가하는 용도의 도자기다.

 

베트남 여행했을 때 너무 귀여워서 캡슐 커피 내릴 때 써야지~하고 사 왔는데,

도자기가 얇아서 커피 받고 너무 뜨거워서 사용하질 못하는 거다. ㅠㅠ

 

그래서 찻잔에 처박혀 있던 걸 도자기로 써야지 하고 테라스로 가져왔다.

다육이는 어차피 배수가 잘 안 되는 화분도 잘 쓰기 때문에 괜찮다.

 

특히 작은 화분!

물 줄 때 일주일에 한 번, 밥숟가락으로 한 스푼 정도만 주기 때문에,

이 정도 사이즈면 바닥에 구멍이 안 뚫려 있어도 상관없다.

 

 

미니 다육이들
미니 다육이들

 

 

이 친구는 물을 많이 안 줬더니 줄기 길고 잎은 듬성듬성 났다.ㅠㅠ

새롭게 다시 자라나라 하는 마음으로 잎을 틔우는 아이들을 따로 심었다.

 

 

화분월드 다육이 분갈이 흙 2L, 1개

 

 

새끼 다육이들분갈이한 아이들분갈이 해서 물을 줬다.
잘 살아남는 아이들

 

 

겨우내 제일 잘 살아남은 다육이 1등은 바로 이 친구다.

작년에는 붉은색이었는데, 불이 별로 없으면 초록색으로 바뀌나 보다. (혹은 기온...?!)

 

이 친구도 잎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는데, 내가 물을 많이 안 줘서 미안하구나...

 

그래도 살아남았으니, 또 제대로 살아보라며 다 분리시켜 줬다.

 

이 친구는 공중에 뿌리를 내리기도 하길래,

뿌리 밑에서 잘라주고 그걸 다시 심었다.

특히 중간에 갈라지는 부분을 기준으로 삼았다.

 

그리고 메인 줄기가 볼품없으면 그걸 뿌리 삼아 잘 자라라고 그냥 흙에 묻어버렸다.😂

 

 

오동통 다육이
오동통 다육이

 

 

제일 큰 변화가 없는 애들은 이 회색 & 연두색 빛이 나는 다육이다.

그렇게 많이 자라지도, 시들지도 않았다.

 

혹시 식물 키우기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이 마지막 아이를 제일 추천한다.

별 짓 안 해도 잘 살아남음.

 

잘 살아남는지 지켜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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