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이야기 6

[바비 이야기] #6 신문이랑 잡지 가지고 한글 낱말 놀이

베트남 해외봉사 바비 이야기 여섯 번째 신문이랑 잡지 가지고 한글 글자 맞추기 놀이 이 날은 청각학교에 일찍 가서 아이들이 무슨 공부를 하는지, 어떤 직업 교육을 받는지 견학을 했다. 1층에는 인센스 만드는 곳이 작게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 자주색 인센스는 타면서 초가 구부러진다. 시내에 있는 신당에서도 가끔 볼 수 있는 초 대나무 라탄 백을 만드는 공간 화려한 색깔을 위조로 만들고 있다. 이곳은 우드버닝 교육 공간 다양한 도안, 주문 도안을 가지고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온 걸 보더니 몇 명은 빼꼼 나와서 인사를 하고 간다. 봉제 교육실 미싱 기계가 있는 교육 공간에서 아이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지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완성을 하고 가방, 파우치 등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운동장..

봉사 이야기 2023.07.30

[바비 이야기] 잠깐의 쉼, 베트남 시골마을 산책을 다녀오다.

베트남 바비 봉사 이야기 잠깐의 쉼, 시골마을 산책을 다녀오다 봉사 일정이 일주일이었던 만큼 3일째 되니 조금씩 지쳐가는 우리들을 위해 휴식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전날 두 분의 봉사자가 한국으로 떠나고 남은 사람들끼리 방을 다시 옮기고, 물품 정리도 하면서 쉼표를 가지기로! 바비는 너무 시골이라 옆동네라도 가기로 했다. 장미정원이 있다는 구글맵을 따라 일단 버스를 타고 다른 마을로 가보자 해서 떠난 여정 풍떠이 호텔에서 버스 타러 가는 길에 빨간 꽃잎들 떨어진 걸 주워서 꽃 쇼를 했다.ㅋㅋ 그러다 버스 곧 도착이라는 말에 호다닥 뛰어가는 우리들 드디어 버스 탑승! 버스 안내원이 있어서 가는 동안에 어디까지 가는지 묻고 요금을 징수하고 티켓을 준다. 베트남 시골 버스 요금은 8천동(400원) 굉장히 저렴..

봉사 이야기 2023.07.06

[바비 이야기] #4 기부받은 물품으로 색칠놀이, 네일아트 하기

바비 3일 차 기부받은 색연필, 네일아트 용품으로 색칠놀이, 네일아트 하면서 놀기 선생님께서 당근 나눔으로 올라온 물품들을 가지고 오셨다. 나눔 하시는 분들 모두 후원 물품으로 쓰일 거라고 하니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오늘은 그래서 놀이 위주의 봉사를 진행하기 위해 물품들을 챙겼다. 숙소 앞집에 사는 개. 겁이 많다. 센터로 가기 전 아침을 먹었다. 생선국수, 분짜만 파는 식당인데 부부가 부지런히 직접 손질하고 튀겨서 만드신다. Pho Ca 생선 튀김이 신선하니 정말 맛있었다. 아저씨가 음식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배신할 수 없는 맛이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고엽제 센터로 출발! 센터 바로 돌기 전 코너에서 발견한 돼지코 벽돌 공사를 하고 있는 곳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이렇게 자재들이 쌓여 있었다. 귀여워..

봉사 이야기 2023.05.24

[바비 이야기] #3 베트남 시골에 온 지 이틀째 본격적인 봉사를 시작하다

바로 전 포스팅에서 얘기했던 베트남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나서 본격적으로 봉사를 가기 전 숙소에 돌아와 재료준비를 시작했다. 우선 시장에서 아주머니가 열심히 깎아주신 파인애플, 토마토, 망고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었다. 그리고 하노이에서 사 온 커스타드 과자를 전부 침대 위에 다 쏟아부었다. 어마어마한 양 바비에도 마트는 있지만, 같은 종류의 과자 물량이 부족해서 하노이 큰 마트에서 미리 장을 볼 수밖에 없었다. 베트남에 오기 전 선생님께서 백팩이 필수라고 얘기하셨는데 그 이유가. 크게 오픈된 쇼핑백 같은 것을 가져가면 간식거리가 보이는 순간 사람들이 너무 몰려들어서 나눠주기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손질한 과일(파인애플, 토마토, 망고)을 플라스틱 통에 나누어 담고 각자 가방에 담아 가기로 했다. 하노이..

봉사 이야기 2023.05.23

[바비 이야기] #2 과일이 무진장 많은 베트남 전통 시장물가 살펴보기

오늘은 바비 둘째 날 전통시장에서 필요한 식재료를 구매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이 날 본격적인 봉사도 시작했지만 시장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내용을 분리했다. 우리나라 옛 전통시장과 모습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아침부터 울어대는 닭소리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하필 숙소 창문 쪽에 닭장이 있어서 닭들의 아침 꼬끼오가 생중계로 들렸다. “꼬끼오-- 오-----” 닭들이 어떻게 우나 궁금해서 소리를 들어봤는데 그냥 꼬끼오로 끝나는 게 아니라 ‘오’를 한 번 더 한다. 그게 재밌어서 연습을 했는데 나중에 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줬을 때 다들 깔깔 웃었다. (개그 본능) 무튼 오늘은 바비에 온 지 이틀째 전날 시장 대부분이 문이 닫혀있어서 시장을 가기로 했다. 아침 아홉..

봉사 이야기 2023.05.18

[바비 이야기] 베트남 하노이에서 2시간 떨어진 시골마을에 왔다

#첫번째 베트남 하노이에서 2시간 떨어진 시골마을에 왔다. 지금까지 올렸던 하노이 맛집 포스팅을 올릴 수 있었던 건 시골마을 바비를 방문하기 위해 하노이를 들렀기 때문이다. 갑자기 베트남 시골마을까지 왜 오게 되었냐 하면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작년 12월 애정하는 선생님께서 갑자기 전화가 왔다. “너 베트남 봉사하러 올래?” 라고 말씀하신 게 모든 일의 시작점이었다. 당시에는 일을 하고 있어서 2월이면 가능하다는 말을 전했고 2월에 6명의 봉사자가 모여 베트남으로 떠났다. 하노이에 도착해 꿉꿉한 하노이 날씨에 적응하기도 전 우리는 차량을 빌려 바비로 향했다. 고속도로가 아닌 논밭이 있는 도로로 가서 베트남 시골 구경을 조금 할 수 있었다. 사진을 잘 보면 저 멀리 논 한가..

봉사 이야기 2023.05.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