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미쳤다. 오붓하게 와인 한 잔하기 좋은 연남동 when where wine

혼술 하기도 좋고, 오붓하게 데이트하기도 좋은

분위기 끝판왕 연남 와인바 when where wine

 
 
1월, 라이카시네마에 방문한 이후로 또 오랜만에 연남을 왔다.

when where wine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27-19 1층
https://naver.me/5Fhdz0hO

네이버 지도

 
 
방문하기 전에 친구 인스타그램을 보고 분위기가 미쳤다 싶어서 바로 네이버지도에 검색을 했다.
그런데 여기 조금 이상하다.
네이버지도 메뉴에 들어갔는데 가격은 안 나와있고 사장님의 코멘트가 남겨져 있다.
 
봉골레 완두콩하고 같이 드세요 톡톡
작지 않은 크림 브륄레
감바스 감바스 감바스 감바스 감바스 감바스
 
아니 사장님 뭐에요...😂😂😂
약간 또라이 기질이 있으신 것 같은데...ㅋㅋㅋ
 
 

네이버지도에 나온 when where wine 메뉴

 

 
 
일단... 방문해 볼게요. 하는 마음으로 갔다.
퇴사축하 기념 파티 겸 (나 말고)
와인 바틀로 까면 딱이겠다 싶었다.
 
 

연남 when where wine 입구

 
 
 
분명히 주중에는 따뜻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 목도리 둘둘 매고 연남 거리를 걸어 와인바에 도착했다.
 
 
 

when where wine 들어가는 길

 
 
 
들어가는 길부터가 빈티지 감성 뿜뿜하게 빈 와인 병들이 복도 양옆에 가득이다.
복도를 걸으면 멀리서 작은 탁상 조명과 빈티지 소품이 반겨준다.
 
그리고 적혀있는 문구
 
'논알콜 없어요'
 
 

논알콜 음료 없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입구 유리문에도 붙어 있다.
'논알콜 음료 없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when where wine 내부

 
 
 
들어가니 아기자기한 공간이 펼쳐졌다.
 
아이보리 벽, 낮은 층고, 빈티지한 인테리어 소품
 
코지한 분위기의 when where wine
 
 
 

층고가 낮은 when where wine 내부

 
 
 
그림도 많고 빈티지 도자기 잔이 여기저기 디피되어 있다.
도자기 잔은 왜 많은 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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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where wine 메뉴

 
 

when where wine 음식 메뉴

 
 
 
자리를 잡고 앉으니 가져다주시는 메뉴판
드디어 음식 메뉴 가격을 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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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다.
분위기 생각했을 때 가격대는 좀 있을 거라고 예상하긴 했다.
 
모든 메뉴가 다 궁금하지만, 
감바스, 볼로네즈 파스타 사진이 너무 맛있게 생겼어서 그 둘을 주문했다.
 
 
 

when where wine 와인 바틀 메뉴

 
 
 
지난번에 비바리움에서 잔으로 마시다가 결국 바틀로 시킨 우리.
그럴 바엔 그냥 처음부터 바틀 시키자고 했다.🍷
 
깔끔한 까베르네 소비뇽, 이니에스타로 주문.
 
나는 프랑스에서 1년을 살다 왔는데도 와인을 잘 모르는데,
그냥저냥 경험해 본 바,
레드 와인은 피노 누아(Pinot Noir)나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이 깔끔하고 가볍고 무난하다.
 
 
문래창작촌 거북이가 있는 이색바 비바리움

문래창작촌 거북이가 있는 이색바 비바리움

 
 
 

when where wine 잔와인

 
 
 
오우 잔 와인이 만 원이다. 후덜덜...
한국 물가 왜 이렇게 비싼 걸까
미국에서 단골로 다니던 바에 있는 와인 가격보다 비싸다. 😭
 
 
 

와인을 가져다 주시기 전에 따듯한 홍차를 가져다 주셨다.

 
 
 
 
와인을 서빙해 주시기 전, 따뜻한 홍차 두 잔을 주셨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차라니, 감동 😚
 

 
 

디피된 도자기 컵

 
 
 
드라이 플라워, 책, 포스터, 도자기.
센스 있게 꾸며진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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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where wine 음식 사진

 
 

when where wine 볼로네즈 파스타

 
 
볼로네즈 파스타가 먼저 왔다.
뿌려진 치즈를 잘 섞어서 먹으라고 하셨다.
 
맛있는 볼로네즈가 얼마만인지😋
솔직히 볼로네즈는 유럽에서 먹는 것보다 한국에서 먹는 게 더 맛있다.
 
근데 접시가 되게 작아 보여서 음식 양도 적은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공간이나 테이블이 협소해서 접시 크기를 작은 걸 선택하신 것 같다.
 
사실 이런 음식은 접시가 크게 나와야 하는데... 작은 접시에 담겨서 아쉬웠지만 양은 진짜 충분함👍
 

감바스가 도착했슴다

 
 
감바스 도착이요~~~🦐
방울토마토, 완두콩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다.
 
아니 근데 감바스에 들어간 완두콩 왜 이렇게 맛있지유???
 
같이 나온 바게트 빵은 부드러운 텍스쳐였다.
감바스에 찍어 먹어도 되고, 볼로네즈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Bon appetit!!!

 
 
감바스도 작은 도시락 통 같은 데 담겨 있는데, 이것도 작아 보이지만 작지 않다.
깊다.ㅋㅋㅋ
 
이것 또한 테이블 사이즈를 고려해서 담는 그릇을 작거나 깊은 것으로 선택하신 것 같다.
 
두 개 시켰는데 남녀 둘이서 배부르게 먹었으니, 양은 적당한 것 같다.
(아 와인 때문인가?)
 
 

야무지게 살아있는 식물과 빈티지 느낌 가득한 조명과 스피커

 
 
흘러나오는 음악도 내 서타일!
공간 분위기도 아늑하고 조용하니 좋았다.
 
친구들, 연인끼리 조용히 얘기하거나 혼자 와인 마시기에 딱 좋은 와인바 느낌.🍷
 
 

when where wine 영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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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where wine 위치 및 영업시간

 
 
연남동 골목이 하도 복잡해서, 지도 어플 통해서 잘 찾아가야 한다.
 
✓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27-19
 
✓ 영업시간
월화수목 : 저녁 5시 ~ 밤 12시
금토 : 저녁 5시 ~ 새벽 1시
일 : 저녁 5시 ~ 밤 11시
 
영업시간이나 휴무는 아래 인스타그램으로 공지한다.
 
사장님이 휴무 자주 때리는 편이니 꼭 확인하고 가시길!
 
https://www.instagram.com/when.where.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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