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일본

오키나와 여행 12월에 스노클링하기 좋을까? 푸른동굴 스노클링 예약팁

호피나비 2023. 12. 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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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너머로 보이는 오키나와 섬 중 하나
비행기 너머로 보이는 오키나와 섬 중 하나

 


오키나와 12월 날씨



 비행기값 저렴한 12월 초중반에는 오키나와로 여행을 많이 간다.
동남아에 가까워 연중 온난한 기후가 지속되는 오키나와는 겨울철 한국 사람들의 좋은 여행지이기 때문.

 

해저에서 편하게 열대어 구경하기, 오키나와 부세나 마린파크

 

해저에서 편하게 열대어 구경하기, 오키나와 부세나 마린파크

해저에서 편하게 열대어 구경하기 오키나와 여행 부세나 마린파크 오키나와 중부 위로 올라가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츄라우미 수족관, 그리고 부세나 마린파크다. 이날 사실 츄라우미를 가고

hoppyfly.tistory.com



오키나와 12월 최고 기온은 25도까지도 올라가고, 최저기온은 14도 밑으로 잘 내려가지 않는다.
다만 섬이라 바람은 강하게 부는 편!
우기는 동남아와 비슷하게 6-7월에 찾아온다.

내가 여행을 갔던 작년 12월 초의 날씨는 하루에 사계절이 전부 있는 느낌이었다.
해가 뜨고 더워서 반팔을 입고 있다가도 저녁 되면 바람 불고 쌀쌀해서 후드집업을 입고,
비가 오면 또 너무 추워서 모자 쓰고 털조끼도 입었다.

그렇기에 짐을 쌀 때에도 반팔부터 아우터까지 넉넉하게 챙겨가는 게 좋다.

오키나와 바다
오키나와 바다

 


오키나와 12월 스노클링

 

부세나 마린파크에서 봤던 오키나와 해저
부세나 마린파크에서 봤던 오키나와 해저

 
그러면 바다 온도는 괜찮을까?!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에 사는 열대어를 구경하기 위해 오키나와에서는 스노클링을 많이 한다.

특히 유명한 지역은 온나손에 위치한 푸른 동굴

https://maps.app.goo.gl/FoeCNyuZMuLCV5j97?g_st=ic

 

오키나와 푸른동굴 · 4.6★(568) · 관광 명소

469-1 Maeda, Onna, Kunigami District, Okinawa 904-0417 일본

maps.google.com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폭풍 검색을 했다.
비가 오면 스노클링을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YES!!!

비가 와도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

다만 비보다 중요한 게 바람이다.
파도가 높으면 동굴 출입이 금지된다.
그렇기 때문에 바람 세기를 알아보고 예약 날짜를 잡아야 푸른 동굴에서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다.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예약 팁은?

 

⭐예약 시 스노클링 업체에 연락해서 날씨, 바람에 따른 예약 변경, 취소가 가능한지 미리 물어보기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시에는 안전요원 역할을 하는 전문 강사가 늘 붙어있는데 영어가 가능한지도 물어보면 좋다.

⭐ 투어 시간은 2시간이지만, 준비시간, 보트 탑승시간 등이 대부분이고 스노클링 자체는 30~40분이면 끝난다.  

 

❗챙겨가야 할 준비물 : 수영복, 슬리퍼, 타월, (SD카드 추천!)

 

업체에서 공지한 유의사항 안내를 잘 읽어보자
업체에서 공지한 유의사항 안내를 잘 읽어보자

 

배타고 스노클링 가능한 구역으로 이동중
배타고 스노클링 가능한 구역으로 이동중

 

 

진행을 하는 업체에서 신청 계약서를 작성, 사인을 하고 수중카메라 대여 여부를 확인한다.

본인 SD카드가 있으면 상관없지만, 없다면 1500엔을 주고 구매해야 한다.(32GB)

카메라 대여는 무료기 때문에 이왕 스노클링 하는 거 SD카드를 구매했다.

내가 촬영할 수도 있고, 강사분이 촬영을 해주실 때도 있다.

 

탈의실에서 다이빙복으로 갈아입고 오리발을 챙긴 뒤 보트 탑승하는 곳으로 이동한다.

약 10분 정도 걸어가야 보트 탑승하는 곳이 나온다.

보트에 탑승해서는 오리발 끼는 법, 스노클 사용하는 방법과 안전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여러 업체들이 함께 이동하는데 보트에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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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바다흐린 하늘 아래 스노클링 하기
흐린 하늘 아래 스노클링 하기

 

내가 투어를 진행했던 날에는 비가 오고 파고가 높아 푸른 동굴 출입이 제한돼서 근처 다른 바닷가로 향했다.

비가 와서 딱히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세상에!!! 해수면 아래는 너무 평화로웠다.

 

해수면 아래 산호초와 열대어해수면 아래 산호초와 열대어
해수면 아래 산호초와 열대어

 

구름이 껴도 태양빛이 해수면을 아래를 밝게 비친다는 게 정말 놀라웠다.

바닷속만 보고 있으면 비가 오는지 모를 정도다.

혹시나 비가 와서 스노클링을 고민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투어를 신청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나는 스노클링이 처음이었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줄무늬 열대어줄무늬 열대어가 많다
줄무늬 열대어

 

해수면 아래에는 줄무늬 열대어가 제일 많았다.

얘들은 겁도 없이 그냥 옆에서 스쳐 지나간다. 

 

❗스노클링 할 때 팁!

손가락을 문질문질하는 제스처를 취하면 물고기들이 밥 주는 줄 알고 몰려온다.

물고기를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손가락 문질문질!!!😂

 

 

오키나와 산호초숨어있는 니모
산호초와 그 사이 숨어있는 니모

 

 

스노클링은 깊이가 약 7m~15m인 곳에서 진행해서 산호초를 쉽게 볼 수 있다.

너무 예쁘게 보이는 산호초와 그 사이 숨어있는 물고기를 보는 재미가 있다.

 

사실 스노클링이 처음이고 프리다이빙을 해본 적이 없다면, 안전을 위해 스노클 장비를 빼거나 구명조끼를 벗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경험이 있다면 전문강사한테 잘 얘기해서 바다 아래를 보고 싶다고 얘기해 봐도 좋을 것 같다.

 

구명조끼 때문에 산호초 가까이 가서 볼 수는 없는데, 강사가 대신 사진을 찍어주거나 물고기를 소개해준다.

 

복어복어가 잡혔다
Blowfish, 복어

 

 

강사가 복어를 캐치해서 보여줬다.

바닷속 복어는 처음 본다. 복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을 부풀린다.

미안해 스트레스받게 해서 ㅠㅠㅠㅠㅠㅠ

 

 

도망가는 복어
도망가는 복어

 

잠깐 보여주고 바로 놔줬다. 점점 몸 사이즈가 줄어드는 걸 볼 수 있다.

뽈뽈뽈 도망가는 복어🐠

 

 

수중 카메라로 촬영한 스노클링 모습
수중 카메라로 촬영한 스노클링 모습

 

 

가끔 강사가 카메라로 이렇게 촬영해 주는데, 스노클 장비가 사람을 참 못생기게 만들어서.

예쁜 사진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ㅎㅎ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SD카드 왕추천!!!

 

스노클링 허우덕
스노클링 허우덕

 

 

강사분도 친절하셨고 많이 도와주셔서 악천후인데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놀다가 왔다.

내가 진행했던 투어 업체는 세루리안블루다.

평점도 4.9에 저렴한 편이고, 주차 비용이 안 들고 샤워 비용도 무료이다.

더 저렴한 업체는 주차나 샤워 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에, 투어에 포함된 항목을 잘 확인하고 예약하기!

 

내가 예약했던 링크를 첨부한다. 온나손 근처에 머물고 있다면 왕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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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나손출발) 푸른동굴 보트 스노클링 or 체험다이빙 투어 (일본/오키나와)

내리쬐는 햇살과 바다가 만들어낸 신비로운 파란빛 세계, 푸른동굴을 직접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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