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외생활 일기

미국 Father's Day 아기랑 LA 다저스 야구 직관하기

호피나비 2025. 6. 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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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상, 
Father's Day에 아빠랑 아기랑 LA 다저스 야구 직관하기


엘에이 다저스 경기장
엘에이 다저스 경기장

 

미국에는 Father's Day,아빠의 날이 있다. 

한국은 어버이날로 퉁치지만 미국은 Mother's Day 와 Father's Day가 나누어져 있다.

마더스 데이때는 시어머니도 와 계셔서 다같이 외식하고 나들이 했는데,

파더스 데이에 특별한 계획? 당연히 없었다.

 

홀푸드 마켓에 장볼 것이 있어서 잠깐 나왔는데,

갑자기 얘기 나온 야구.

 

그 전에 예매하고 싶다는 얘길 남편이 했었는데,

자꾸 괜찮다길래.

"아니~지금 아니면 못가" 하고 바로 야구장으로 향했다.

(이런 즉흥적인 부부)

 


LA 다저스 경기 아기와 함께 보러가기

 

일요일 오후 4시 경기였는데 오후 2시에

LA 다저스 2인 티켓 $395 티켓마스터로 결제하고 집 들릴 시간 없다 하고 다저스 경기장으로 갔다.

 

원래 야구 경기장 입장시에 투명 가방이 원칙, 물 한 병 정도는 허용해 주는데

우리는 투명가방도 없고 어쩌지 했는데.

 

아기가 있는 집은 기저귀 가방을 허용해 준다고 한다.

오예~!

 

야구 경기를 아기와 함께 보러가는 경우 아래 규정을 참고하면 된다.

 

3세 이하 어린이는 부모 또는 보호자의 무릎에 앉는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3세 이하 어린이의 별도 좌석을 원하시는 경우, 부모 또는 보호자가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LA 다저스 경기장 주차 비용

 

그런데 생각치 못했던 주차 비용이 있었다.

$40이라니.

차를 놓고올 순 없으니 결제를 하고 주차장에 들어갔다.

원하는 주차 구역이 있었으나 차가 워낙 많아 안내 요원이 안내하는대로 따라가서 주차할 수밖에 없었다.

 

선글라스 끼고 아기랑 다저스 경기장 주차
완전무장

 

선스프레이를 마침 샀던 터라 몸에 열심히 뿌리고,

아기 선크림도 발라주고 우리 구역으로 향했다.

 

이날 봤던 경기는 엘에이 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리는 엘에이 살지만 남편은 자이언츠 팬이다.ㅋㅋ

그래서 원정석을 향해 가던 도중, FAN SERVICE를 발견했다.

이게 무엇이냐.

 

엘에이 다저스 야구 경기장에서 아기 헤드셋 대여하기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동안 사람들의 함성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아기를 위한 헤드셋을 대여할 수 있다.

각 층에 있는 FAN SERVICES라고 써진 부스에 방문해서 헤드셋을 대여하겠다고 하면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 다저스 소유의 헤드셋 가방을 받게 된다.

잘 이용하고 경기가 끝난 후 다시 반납하면 된다.

 

엘에이 다저스 경기장 팬서비스 부스엘에이 다저스 경기장 아기용 헤드셋
아기를 위한 헤드셋 대여

 

진짜 좋다! 4개월된 아기랑 같이 야구를 보러 올 수 있다니.

 

 

LA 다저스 경기장 좌석 추천

 

엘에이 다저스 필드 좌석엘에이 다저스 경기장 필드 좌석 뒷열
엘에이 다저스 야구장 좌석

 

우리는 원정 좌석 섹션 40번대 Field Row D 1,2 였던거로 기억한다.

그곳에서 바라본 경기장 모습.

남편말로는 한국 경기장보다 더 가까운 느낌이라고 했다.

 

열 앞쪽에서는 경기를 가까이 볼 수 있지만 땡볕 아래 있어야되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홈 좌석은 그늘이 져서 괜찮을거다.

 

 

한국 선수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51번 이정후 선수
51번 이정후 선수

 

샌프란 자이언츠에는 한국 선수인 이정후 선수가 있다.

3루타 쳐서 오오오~ 하면서 봤다.

그런데 원정석에도 다저스 팬들이 너무 많아서 ㅋㅋㅋ

자이언츠 팬 컬러인 주황색 입은 팬들이 참 적어서 아쉬웠다.

 

야구장에서 헤드셋 낀 아가
헤스셋 낀 아가

 

사실 D열은 뙤약볕 아래여서 너무 힘들었다.

아기가 땀을 흘리고 잠투정이 심해서 나는 경기를 잘 못보고

복도를 왔다갔다 했는데,

그러다가 그늘쪽 좌석 사람들이 가면서 그곳에 자리를 잡았다.

(시큐리티가 그냥 앉으라고, They're gone.)

 

그늘막에서는 그래도 좀 편하게 앉아서 봤다.

우버잇츠에서 나초랑 맥주도 사서 먹었는데, 그 비용도 으마으마하다.

나초+맥주 $38 ㅎㅎㅎ

 

 

엘에이 다저스 야구 경기 보러 와서 쓴 금액

 

야구 경기 보러 와서 티켓+주차+식음료 다 해서 $473.94 지출!

아따 비싸다.

파더스 데이 기념으로 큰 돈 썼다.

남편이 행복했음 됐따.

 

엘에이 다저스 경기장 경기 직후
경기가 끝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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