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 사설 주차장 La QuilkPark
국내선 이용시 도착 시간 팁
새벽 5시 출발 극악의 스케줄을 앞두고
몇시에 잠이 들어야 하나 했는데,
저녁 7시에 잠들고 10시에 깼다.
저녁을 안 먹고 잤는데 결국 배고파서 새벽 1시에 밥을 먹고 한 시간 자다 깨다가 새벽 두시 반에 일어났다.
원래는 3시 출발을 하려고 했는데 늦장부리다가 3:20 쯤 출발했다. 새벽이라 차가 안막혀서 다행이지.
LAX 사설 주차장 예상 도착 시간은 3:40AM
셔틀버스가 10분에 한 대가 온다고 했으니, 늦지 않게는 도착할 것 같았다.
남편은 잔뜩 긴장, 늦었다며 옆에서 잔소리를 했다.
지도 찍힌 곳으로 가니 크게 Quilkpark 주차장 건물이 보였다. 이 주차장의 장점은 지붕이 있다는 점.
옥상 주차장은 비용이 좀 더 저렴하다.
이곳의 시스템은 먼저 주차장 입차시 티켓을 받고, 출차시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1층으로 내려오니 셔틀버스들이 보였다.
Shuttle Waiting Area 라고 적힌 곳에 의자랑 음료수 머신이 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기다리면 차량이 올 거라고 했다.
새벽 4시인데 오는거 맞나 싶었는데 셔틀버스가 10분이 안돼서 왔다.
기사님한테 어느 항공사인지 말해주면 해당 터미널에 내려준다.
캐리어가 있으면 기사가 들어서 짐칸에 넣어주고 빼주는데, 눈치껏 팁을 줘야 한다. ($3에서 $5)
우린 캐리어 없이 백팩이어서 팁을 안냈다. 예의상 내기도 함.
근데 캐쉬가 없어서 백팩이라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Spirit은 5번 터미널, 새벽 4:10am인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위탁 수하물, 체크인 하기 위한 줄이 꽤 길었다.
우리는 이번에 위탁을 하진 않았는데
(Spirit 위탁수하물이 악명이 높다. 분실건이 많다고...)
수하물을 맡기려면 좀 더 여유롭게 오는 걸 추천한다.
출발 1.5시간 전
뉴욕행은 54번 게이트였는데, 새벽 다섯시까지 이쪽 게이트쪽엔 문 연 가게가 Lemonade 뿐이었다.
샌드위치를 샀는데 $16...??
하나 샀는데 두개 착각한 게 아닌지.
영수증을 받지 못해서 다시 확인하질 못했다, 픽업하고 바로 보딩하러 가느라...
줄은 점점 길어지니 설 수 있을 때 빨리 대기줄에 서자.
그리고 그냥 간식을 싸오는 걸 추천한다.
우리는 계란을 삶아놓고 집에 놓고 와서 $16 비용을 감수했다. 괜찮다고 했는데 샌드위치 결제된 거 보고 갑자기 화가 남.
ㅋㅋㅋ
스피릿은 정말 저가중 저가항공사다.
우리나라 저가 항공사에 비해서도 굉장히 퀄리티가 후지다.
모든 건 다 가격을 추가해야만 누릴 수 있는 곳.
자본주의 미국^^
기내 수하물부터 물, 음식, 모든 것들이 유료 서비스니 그걸 감안하고 비용을 계산해놓자.
좌석도 얇고 간격도 좁아서 많이 불편할 수 있다.
나는 엉덩이가 무거워서 5시간동안 자다깨다 했는데 허리가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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