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미국

미국 LA 차이나타운, 딤섬 먹고 꼭 가야하는 베이커리

호피나비 2024. 11. 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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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차이나타운
딤섬 먹고 꼭 가야하는 베이커리


 

다저스 퍼레이드 구경하러 LA 다운타운 Go Go

 
지난주 야구 팬들은 알겠지만, LA 다저스가 월드 시리즈 우승을 했다.
(나는 사실 관심 없는데 남편이 야구 팬이어서 알았음.)
 

LA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기념 선수들 사진
LA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

 
근데 엘에이에 있으면 또 알 수밖에 없기도 하다.
시리즈 우승한 날 저녁 바깥에서 폭죽 터지는 소리가 계속 들렸기 때문.
 
그리고 금요일, LA 다운타운에서 퍼레이드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LA다저스 퍼레이드 안내

 
시청에서부터 5가까지 내려오는 루트의 퍼레이드.
가고 싶은 마음과 귀찮은 마음이 공존하여 갈팡질팡했다.
남편이 가자고 했으면 갔을건데 자기는 다저스 팬 아니란다.ㅋㅋ
근데 팬이면 직장이고 뭐고 무조건 가야된다고. (?)
 
우승은 4년만이지만 퍼레이드 행사는 36년만인지라,
사람들이 많이 몰릴거라는 예상을 했다.
 
 
결론은 스쳐 지나가보자.ㅋ.ㅋ
 
 

파란 옷을 입고 모여드는 사람들
파란 옷을 입고 모여드는 사람들


퍼레이드 행사가 있는 스트릿 옆 쪽을 지나갔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저스 파란색 옷을 입고 퍼레이드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이거 보는 것만으로도 왜 재밌지😂😂 
 
 

차이나타운에서 딤섬 먹기

 
차이나타운까지도 와서 주차하는 사람들이 꽤 됐다.

그래서 식당 주차장에서도 입구를 막아놓고 식당에 온 손님이냐고 물었다.
 
https://maps.app.goo.gl/u7gDK6G59KgW3n8P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Golden Dragon Restaurant · Los Angeles, California

www.google.com


내가 점심 먹으러 간 식당은 골든 드래곤이라는 곳.
이 중국 식당은 맛이 훌륭하다기 보다는 가성비가 좋아서 투고 포장도 몇 번 했던 곳이다.

딤섬 종류가 많지 않기는 한데, 특히 슈마이가 땡길 때 이곳에 갔다.
 
딤섬 5분도 안돼서 가져다줌.ㅎㅎ
딤섬과 우육면을 시켜 호로록 하면서,
다저스 퍼레이드를 유튜브 라이브로 구경했다.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긴 하지만, 관중들 사이에 섞이고 싶진 않았음.)

 

미국 LA 차이나타운, 딤섬 먹고 꼭 가야하는 베이커리

 
딤섬과 우육면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베이커리를 찾아 나섰다.
왜 차이나타운의 베이커리는 평점이 다들 높은지 모르겠는데,
 
옛날에도 이 베이커리를 왔다가 케이크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났다.
 
딤섬 가게 바로 앞에 베이커리가 여러 개 있는데 그중 Phoenix 라는 베이커리다.
 
 

베이커리 내부에 다양한 페이스트리와 쿠키가 진열되어 있다
쿠키와 페이스트리

 
 
한국 베이커리 프랜차이즈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
 
왜 훨씬이냐.
파리바게트 가격이 겁나게 상타치이기 때문이다.

타르트 하나에 4~5불 기본이고 크로아상이나 다른 베이커리류도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사실 한국에서도 빵 가격은 좀 높게 형성돼있다고 생각함.)
 
무튼 크로아상이 2불대면 그래도 참 저렴한 편이다.
그렇다고 크로아상을 먹진 않았지만.
 
 

미국 LA 차이나타운 케이크

 
 

딸기케이크홀케이크와 호박 파이

 
여기 시그니처는 딸기 아몬드 케이크다.
근데 글쎄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케이크 커스터마이징은 미리 주문하면 가능하다.

전날이 할로윈이었어서 호박 파이가 아직 있었다.
(별로 맛있어 보이진 않지만...ㅋㅋ)

그래도 커스타드 나폴레옹은 추천한다. 그외 코코넛 케이크 등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케이크들을 맛볼 수 있는 곳!


 

미국 LA 차이나타운  치즈롤

 
 
미국에서는 치즈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다음에 포스팅할 글렌데일 베이커리 치즈롤이 가격이 상당히 싸서 여기가 비싸 보이기는 한데,
새콤한 치즈롤이 땡기면 여기 메뉴도 강추다.

치즈롤 페이스트리커스타드 나폴레옹블루베리 치즈롤 필링
LA 차이나타운 베이커리에서 산 페이스트리


플레인 치즈롤, 블루베리 치즈롤, 구아바 치즈롤
이렇게 세개를 포장해서 먹어봤는데 플레인이 제일 깔끔하고 맛있었다.
이미 파이류에 굵은 설탕이 잔뜩 들어가 있어서 필링이 너무 단 게 별로였다.




커피와 케이크
커피와 케이크


사실 요날은 내 생일이기도 해서 기념삼아 케이크를 샀던건데 커스타드 나폴레옹에 초를 꼽기로 했다.

이 케이크는 밀푀유의 한 종류라고도 할 수 있는 디저트인데 정말 맛있었다!!!
커스타드 크림이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워서 더 맛있었음.

먹기 전 생일 노래 부르면서 초를 꼽으려는데 케이크 시트가 거의 크래커 정도 강도여서 초가 안들어갔다.😂


 커스타드 나폴레옹 보니까 프랑스 디저트 다시 쓰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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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다시 써보는걸로!

그외 딸기케이크도 먹었으나 커스타드 나폴레옹이 강렬해서 그냥 그랬다는 후기.
 
 

미국 LA 차이나타운 베이커리 위치




https://maps.app.goo.gl/5oxcCngrFT32ewxW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Phoenix Bakery · Los Angeles, California

www.google.com

 

이 베이커리 근처에 엘에이 히스토릭 파크라는 큰 공원이 있어서 포장해서 피크닉 하기 좋다.
화장실도 잘 돼 있어서 돗자리 가져가서 놀기 좋은 곳!
 
LA 차이나타운에 놀러간다면 이 코스로 둘러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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