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프랑스

프랑스 출국 3주간의 여행 시작

호피나비 2023. 10. 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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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터미널 K 신한은행 환전소


제주를 다녀오고 어제 하루를
온통 빨래하고 건조기 돌리고 짐 싸기로 보내며
여름옷 정리를 하고
프랑스 교통카드 찾는다고 서랍 정리
오래된 물건 정리를 싹 했다.

평소에도 새벽 세네시까지 잠을 자지 않는 터라
정리를 하다가 세시쯤 씻고 준비를 했다.
미리 캐리어 무게도 재놨고
챙길 것도 다 챙겼는데도 늘 공항 가기 전 찾아오는 불안감은 어쩔 수가 없다.

이번 프랑스행 에어프랑스 특가는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 수하물 12kg이 전부라
꼭 필요한 것만 챙기고 나머지는 프랑스 가서 구매를 하려고 한다.
샴푸, 트리트먼트, 폼클렌징 등

김포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가 4:15 첫차인지라 4시 좀 넘어서 부랴부랴 나왔다.
버스 정거장까지 걸어가면 늦어서 근처에 있는 전동킥보드를 탔다.
이제 캐리어 들면서 킥보드 타는 게 전문이다.
캐리어가 작아서 가능...!

정거장에 도착하니 바로 도착하는 공항버스
근데 웬걸 한국에서 교통카드로 쓰는 체크카드를 안 가져왔다.
온통 해외에서 쓸 것만 챙기고
애플페이 해야지~ 했는데 교통카드가 없네.ㅎㅎ

다행히 현금을 받아서 7000원을 결제하고 출발
그 시간에도 버스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침 일찍 공항 가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다들 부지런하네.

오늘 새벽 도로는 안개가 자욱하다.
천천히 달리는 버스
꿈뻑 꿈뻑 졸다 보니 공항에 도착했다.
5시 반
1 터미널에서 내렸는데 에어프랑스는 2 터미널이다.
환전 신청을 1 터미널로 해놓은 바보가 여기 있다.

시간이 많아서 롯데리아에서 불고기버거 세트로 먹는데 감자튀김 갓 튀겼는지 참 맛있었고.
신한은행에서 유로 수령한 뒤 2 터미널 셔틀을 타러 갔다.

2터미널 무료 셔틀버스 탑승



8 게이트 앞에 2 터미널로 가는 셔틀버스가 온다. 10~15분마다 한 대씩은 오는 것 같다.
1 터미널에서 2 터미널까지는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15분 정도.

인천공항 셔틀버스



이렇게 여유를 부리는 이유는
에어프랑스 출발 시간이 40분 지연됐기 때문.

수하물 때문에 네이버 카페 유랑에서 항공기 후기를 좀 찾아봤는데
에어프랑스가 악명이 높더라.
조금 돈 더 주더라도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타라고.

프로모션에 눈이 멀어 그냥 티켓 산 사람? 여기 있습니다.

에어프랑스 체크인은 온라인으로 가능했는데
위탁수하물이 없어서 QR코드 탑승권을 바로 받았다.
덕분에 빠르게 탑승 수속 할 수 있었던 건 좋았다.
비엣젯 탔을 때는 온라인 체크인이 안 돼서 늘 줄을 서서 탑승권을 받았는데…

무튼 빠르게 탑승수속을 마치고 출국장 면세장으로 들어오니 7시 반이 넘어간다.
면세점이 길게 뻗어 있어서 앉을자리 찾으려고 많이 걸었다.

Coffee@Works



카페도 보이지 않고.. 겨우 찾은 게 SPC 브랜드의 coffee@works
커피맛은 괜찮았다.
밤을 새우고 와서 무릎도 쑤시고 눈이 뻐근하다.
비행기에서 숙면할 수 있을까…

앞으로 샤를드골 도착해서 유심 사고
낭트까지 가는 Flixbus 기다려야 하는데
몸이 피곤해서 그냥 떼제베 타고 가서 구냥 잘까나

에어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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