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베트남

[베트남 여행] #5 하노이 떠이호 근처 북카페 BOOKWORM HANOI

호피나비 2023. 5. 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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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북카페
BOOKWORM HANOI 입구에 책을 예쁘게 디스플레이 해놨다..

 
이전에 언급했던 하와이 숙소 Dragon Pearl Hotel 에서 별로 멀지 않은 하노이 북카페 BOOKWORM HANOI
하노이 떠이호가 멀지 않아서 산책하다가 이 서점을 발견했다.
 
그 전에, 호안낌은 워낙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떠이호는 방문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지는 않다.
나름 하노이에서 가장 큰 담수호를 자랑하는 떠이호는 그 둘레가 17km, 면적이 약 500헥타르정도 되는 정말 큰 호수다.
 
위키피디아에는, 고대 신화 왕인 락롱꽌과 구미호 정령의 전투 후에 만들어졌다는 베트남 전설이 나와 있는데, 한 때 여우 시체 늪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또 물소가 새끼를 잃은 후 몸부림을 치면서 생긴 호수라 하여 '황금 물소 호수' 라는 이름도 붙은 전설이 있다.
11세기에는 이 호수 근처에 안개가 너무 심했기 때문에 '안개 호수' 라고도 불리다가 지금의 '떠이호' (서호) 라고 불리게 됐다고 한다.
 
다양한 이름을 가진 떠이호 주변에는 호안낌과는 다르게 좀 더 베트남 현지인들의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
식당, 카페, 결혼식 등. 주변에 공원도 많아서 산책하기 좋았다. 여기 베트남 어르신들도 마작을 즐겨두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마치 탑골공원을 지나가는 기분이었다.
 

하노이 떠이호
하노이 떠이호 (서호)

 

하노이 떠이호
떠이호 공원에서 마작을 두고있는 베트남 어르신들

 

BOOKWORK HANOI 카페 입구

 

하노이 북카페
BOOKWORM HANOI 카페 입구

 
입구부터가 쨍한 원색 간판인 것부터 마음에 들었다. 방문한 사람들의 스쿠터들이 있고 야외 좌석들도 있었는데 비집고 입구로 들어갔다.
 

하노이 북카페
BOOKWORM HANOI 카페 내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왼쪽에는 또 이렇게 노랑과 빨강으로 된 계단을 볼 수 있다.
세련된 분위기와 예쁜 인테리어가 펼쳐지는 정면에는 카페와 카운터가 있다.
이미 다른 카페에서 코코넛커피를 마셨기 때문에 커피를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다. 
브라우니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맛볼 걸 그랬다.
 

하노이 북카페하노이 북카페
BOOKWORM HANOI

아쉽게도 2층 사진이 없는데, 문학이나 예술 관련 책들이 2층에 있어서 영문으로 된 책들을 좀 구경했다.
한국어 교재도 있어서 구경하고 ㅎㅎ
유명한 아티스트 관련 책은 영문으로 된 것도 많았다. 이 서점 자체가 수입 책을 취급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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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북카페
BOOKWORM HANOI 북한 관련 책

 
재밌는건 이렇게 북한 관련 책이 대놓고 딱 보여서. 흥미롭게 봤다. 평양의 사진들을 가지고 저술한 듯.
아무래도 수입 서적을 판매하는 곳이다 보니 방문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외국인이다.
 
나는 여기서 빈티지 포스터 하나를 구매했는데 가격이 상당했다. 약 9000원 정도...!
그래도 베트남스러운 굿즈 하나 득템ㅎㅎ
 

하노이 북카페 포스터
빈티지 포스터

 

Bookworm 카페 위치

Google Maps 보기

 

Bookworm Hanoi · 44 P. Phạm Hồng Thái, Trúc Bạch, Ba Đình, Hà Nội, 베트남

★★★★★ · 서점

www.google.com

 

떠이호 산책하면서 구경하기 좋은 북카페, 하노이 관광을 왔다면 한 번쯤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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