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숨겨진 디저트 찾기
당신이 잘 모르는 프랑스 숨겨진 디저트 이야기
오래전 프랑스 워킹홀리데이를 1년 다녀오고
프랑스 디저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한국에 많이 알려진 마카롱, 밀푀유, 에끌레어 등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은
프랑스 여행을 할 때조차 잘 몰랐던 것이다.
아무래도 프랑스어로 된 메뉴판에다 한국인들을 레스토랑에서 디저트까지 먹는 문화가 없다 보니,
한국인들이 프랑스 깊숙이 뿌리내린 디저트 문화를 마주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나의 경우에도 프랑스 여행 초반 레스토랑에서는 주로 밥만 먹고 이후 맛있는 카페를 탐방을 했지
한 식당에서 3시간 동안 앉아서 Entre(엉트레)부터 Dessert(디저트)까지 즐겨본 적이 없었다.
설명이 아무리 잘 나와있다고 한들 내가 겪어보거나 주위에서 추천을 해주지 않는 이상
프랑스 레스토랑의 디저트 메뉴는 잘 안 들여보게 된다.
그러다가 레스토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사람들이 주문을 하고 메뉴를 직접 만드는 일이 많아졌다.
그렇게 프랑스 찐 디저트를 알게 됐다.
아르바이트를 할 당시 Flambe(플렁베) 연습을 하고 싶어서
과일 도넛을 집에서 직접 만들고 꼬냑을 부어서 플렁베 연습을 했더랬다.
이야기를 차례대로 소개하기 전에 프랑스 디저트 문화에 대한 배경을 먼저 소개해보고자 한다.
디저트 역사를 짧게 설명하자면
고대 이집트 무덤에서 작은 과자 조각이 발견되어
후식의 의미가 내포된 식사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기원전 327년 알렉산더 대왕의 군대가 인도에서 사탕무밭을 발견해 서양과 프랑스에 전해졌고
16세기 스페인으로 유입된 초콜릿도 17세기를 거치며 전 유럽에 퍼지게 되었다.
디저트가 현재와 같은 형태로 되기까지는 순서대로 요리를 내놓는 러시아식 식단이 유럽에 퍼진 19세기 이후라고 한다.
하나하나 소개할 디저트에서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하기로 하고.
마카롱, 밀푀유, 크로아상, 에끌레, 파리브레스트 말고
당신이 아는 프랑스 디저트는 어디까지일까?
참고 기사
조선일보 지식수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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