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쏘텔(Sawtelle Boulevard)
면발이 예술인 일본 츠케멘 맛집
LA가 차 없이는 불편해서 그렇지, 차만 있으면 돌아다닐 곳이 여기저기 많다.
그중 일본 식당과 마트, 여러 잡화 상점들이 모여있는 쏘텔(Sawtelle Boulevard)에 정말 맛있는 식당이 있어서 소개하려 한다.
쏘텔과 올림픽이 마주하는 거리 근처로 정말 많은 일본 상점들이 있는데,
다이소, 일본 마트, 라멘집 등등
구경 거리가 제법 많다.
나는 특히 다이소가 있는 상가 건물에 거의 늘? 주차를 했어서
쏘텔에 갈 때면 늘 다이소를 찍고 출발한다.
($10 이상 구매시 주차 1시간 무료, 다이소도 있고 니지야 라는 일본 마트도 있다.)
이날은 사실 산타모니카쪽 코스트코를 가려다가,
점심을 먹고 가자 해서 쏘텔을 들렀다.
늘 하듯 다이소에 주차하고, 식사부터 하려고 츠케멘 맛집으로 향했다.
일본 츠케멘 맛집 츠지타 Tsujita LA Artisan Noodles
https://maps.app.goo.gl/dUG821zrvoiGxKSF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여기는 식사 시간에 가면 대기 번호를 받을 정도로 유명한 츠케멘 식당이다.
사실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츠케멘을 먹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여기서 츠케멘을 먹고 눈 땡그라지게 놀랐던 기억이...
주문을 하고 10분 정도 기다렸을 때 메뉴가 나왔다.
탱탱한 면발과 반숙 계란 두개, 그리고 된장찌개같은 국물 그릇 하나.
츠케멘은 자투리 돼지고기가 낭낭하게 들어가있고 육진한 육수에 면을 푹 담가서 먹는 방식이다.
(근데 사실 찬 육수에 먹는거라고 한다. 일본 본토에서 어떻게 먹는지 궁금)
약간 찌개에 밥 적셔 먹는 느낌?
우선 여기 면발이 정말 탱탱하고 맛있어서 호로록 잘 들어간다.
이렇게 면이 따로 나오는 음식은 특히 면을 양껏 준다고 하는데,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라멘같은 경우에는 이미 국물과 함께 있기 때문에, 배가 금방 차지만 이렇게 면을 따로 찍어 먹는 건 그만큼 배가 차지 않기 때문이라고.
근데 양이 진짜 많다.
계란도 역시 일식집답게 퍼펙트하다.
나는 매운 츠케멘으로 시켰는데, 적당히 매콤한 맛이다.
(요새 매운 걸 잘 못먹어서 나는 콧물 흘리며 먹었지만)
돼지 고기가 지방이 풍부해서 매운맛이 아니었으면 좀 느끼했을 수도 있다.
국물도 헤비하고 면도 헤비한 느낌이라,
아마 맥주랑 먹으면 정말 배가 터질지도.
매운 츠케멘은 $19.45, 차슈 츠케멘은 $23.45 이다.
양이 이미 많아서 차슈는 꼭 추가 안하더라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쏘텔에 정말 많은 일식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츠케멘 맛집.
요리사도 인정하는 맛집이니 LA 쏘텔에 간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
디저트는 근처에 크레페 파는 곳이 있어 추천한다.
크림브륄레 크레페가 유명하니 드셔보시길!
https://maps.app.goo.gl/jpjXJjU7gTxt7Uq6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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