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프랑스

프랑스 마트에서 당신이 꼭 먹어봤으면 하는 것

호피나비 2023. 11. 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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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트에서
당신이 꼭 먹어봤으면 하는 것

프랑스 일상 속 함께하는 것들


프랑스 마트 Bio 제품칸
프랑스 마트 Bio 제품칸


프랑스 여행 6일 차
드디어 마트에서 물 외에 무언가를 사면서
‘이건 꼭 샀으면 좋겠어’라는 마음으로 쓰는 글

1. 라따뚜이 통조림

(Ratatouille Cuisinée)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프랑스 마트 제품
RATATOUILLE Cuisinée

라따뚜이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아마 음식도 많이 아는 것 같은데
우리가 미디어로 접한 라따뚜이는 좀 더 아래 이미지와 같다.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구글 이미지 상단에 나오는 라따뚜이는 보통
오븐을 이용한 음식이 많이 뜬다.
왜냐, 예쁘니까😂

그런데 실상 프랑스 일상에서는
오븐보다는 팬으로 볶아 먹는 라따뚜이가 더 익숙하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이렇게 냄비에 한꺼번에 조리하는 방식이다.

이 라따뚜이가 통조림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낭트 친구집에 가서 알게 됐다.

가볍게 저녁을 먹으려는데 라따뚜이를 먹자고 해서
‘응?’
야채 손질부터 볶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 음식인데
알고 보니 통조림이 있다고 한다.
완조리 식품이라 가볍게 팬에다가 볶기만 하면 된다고.



라따뚜이 통조림
라따뚜이 통조림


이건 한국 갈 때 무조건 사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혁명이다.ㅋㅋ


라따뚜이를 가볍게 볶고
라따뚜이를 가볍게 볶고
바게트를 잘라서
바게트를 잘라서

 

버터를 발라 바게트를 살짝 구워준다.
버터를 발라 바게트를 살짝 구워준다.


프랑스는 유제품은 다 맛있다.
무염버터도 맛있고 가염버터도 맛있다.
아무 버터나 사용해서 바게트를 살짝 구워준 뒤
볶은 라따뚜이를 올려서 먹으면 가벼운 저녁 완성이다.

내가 프랑스 있을 적에 이런 게 있었던가?!
마트 탐방을 좀 더 할 걸 그랬다.


2. 프랑스 치즈 & 잠봉 크뤼

(Fromage & Jambon cru)




보르도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준 치즈
보르도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준 치즈


유제품은 다 맛있다.
버터 다음 치즈.
한국에는 브리 치즈나 그뤼에르,
고다 치즈가 많은 것 같다.

프랑스에는 정말 다양한 치즈가 있다.
Farmers Market이나 큰 마트에서
치즈 담당 직원이 있으면 조금 잘라서 시식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렇게 맛보고 마음에 드는 치즈를 살 수도 있다.

마트에서 파는 치즈 조각은 비싸다!!!

Monoprix 치즈 너무 비싸
Monoprix 치즈 너무 비싸



구글에 검색해 보니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치즈 1위는 까망베르라고 한다.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뭘 도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까망베르부터 도전해 보는 게 어떨까?

프랑스인들이 좋아하는 치즈 TOP10



3. 바닐라 요거트 & 초콜릿 뮤즐리

(Muesli)


 

BIO 뮤즐리
BIO 뮤즐리



내가 프랑스 살 때 거의 매일 먹었던 뮤즐리와 바닐라 요거트
프랑스 살면서 정말 많은 뮤즐리를 먹어봤는데
나는 다양한 곡식이 섞여있고 특히 초콜릿 들어간 게
너무너무 맛있어서 이 뮤즐리를 제일 좋아한다.
사이즈마다 3유로~5유로대 한다.

 

 

마침 쿠팡에도 같은 제품이 있는데 가격이 꽤 비싸긴 하다.

역시 프랑스 가면 뮤즐리 쇼핑을 해야됨...

쿠팡 비요르 뮤즐리
쿠팡 비요르 뮤즐리

 

 

Cruesli 뮤즐리는 너무 덩어리가 크다
Cruesli 뮤즐리는 너무 덩어리가 크다


어느 마트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Cruesli 뮤즐리는 프랑스 처음 왔을 때
그래놀라 시리얼을 먹어보고 싶어서 샀던 브랜드인데,
Bio 뮤즐리를 맛본 이후로 단 한 번도 산 적 없다😂


Les 2 vaches
Les 2 vaches


이 바닐라 요거트가 너무너무 그리웠다.
미국에서도 바닐라 그려진 요거트는 다 먹어봤는데
이것만큼 찐 바닐라 요거트는 없었다.
바닐라씰이 안에 들어있어서 인공적인 바닐라향이 아니라
진짜 바닐라씰에서 나는 향이 난다.

사실 요거트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대부분 바닐라씰이 들어있어서
아무데서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맛있다.

아무래도 아프리카에서 저렴하게 수입해 오는 게 그 이유인 듯하다.

무튼 이 바닐라 요거트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뮤즐리 넣어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좋다.

요거트 4개 세트에 2.6유로
요거트 4개 세트에 2.6유로


여담인데
프랑스에서 Bobo는 부르주아 보헤미안의 약자인데
마트에서 Bio만 찾는 재수 없는(?) 사람들을
놀릴 때도 Bobo라고 한다고 ㅋㅋ


바닐라 요거트와 뮤즐리 조합 최고!
바닐라 요거트와 뮤즐리 조합 최고!

 

 


4. 프랑스 맥주 쿠바니스토

럼이 들어간 맥주


내 최애 맥주
내 최애 맥주


드디어 내 최애 맥주
Cubanisto
왜 한국에는 이런 맥주가 없는 거야!!!
럼이 들어간 달달한 맥주다.🍺

5.8도로 그리 낮은 도수도 아니어서
한 병 마시고 나면 기분이 딱 좋다.

쿠바니스토 맥주는 작은 마트에는 없을 수도 있다.
예전 프랑스에서 살 때 쿠바니스토를
짝으로 사다가 마셨더라는...

당시 5킬로 넘게 쪘는데 아마 이 맥주 지분이
60프로는 되지 않을까.


환상적이야! 짜릿해! 아주 좋아!
환상적이야! 짜릿해! 아주 좋아!


낭트에서는 친구 만난다고 밖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마트에서 뭘 사지를 않았고
보르도는 1박 2일 짧게만 다녀와서
마르세유 와서야 마트에서 이 맥주를 사 왔다.

꼬닉숑이랑 잠봉이랑 함께 맥주 호로록 마시면
행복하게 꿀잠 잘 수 있지😊



5. 마트에서 파는 바게트 & 파니니

Les baguettes & Panini

바게트 가격이 1유로도 안된다.
바게트 가격이 1유로도 안된다.


이번 포스팅의 마지막은 바로 바게트다.
프랑스에서는 어딜 가든 가격이 착하고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다.
당신이 부지런하다면 매일 아침 빵집에 가서
갓 나온 따끈한 바게트와 크로와상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빵집이 거리가 좀 있다면!
홈메이드로 가볍게 먹고 싶다면 추천하는 바게트.

반가공된 드미 바게트(demi baguettes)
(바게트 반 사이즈)
두 개 세트로 1유로도 안 되는 가격이다.

우리나라에서 쌀 가격을 컨트롤하듯
프랑스에서는 바게트 가격을 컨트롤한다.
기본 바게트는 1유로가 넘지 않도록.

조리 방법은
오븐에 넣고 8-10분 구워주면 된다.
그냥 먹어도 되고 잼이나 버터를 발라도 맛있다.
나는 오보마틴 크런치 초코 스프레드를 발라서 따뜻한 우유에 찍어 먹었었다.
Ohlala. 존맛탱.

파니니
파니니


이번에 마트에서 보니 파니니도 있었다.
파니니 샌드위치 좋아하면 그렇게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위 제품 중 몇몇은 쿠팡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다.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 가능

 

Cassegrain 카세그래인 스튜 (라따뚜이380g 타진375g / 2종 택1) / 프랑스, 375g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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